홍수 속 주행의 어려움과 방지책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홍수 후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 주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도로가 물에 잠기면 가장 중요한 건 차의 안전과 운전자의 안전이다. 평균적으로 많은 운전자가 공공연히 이러한 위험 속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관련 액션을 어떻게 취할지 고민한다. 당장 눈앞의 물이 얕아 보일지라도, 그 물의 깊이와 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물 위에서 차가 미끄러지면 제어가 어렵고, 때로는 차 안의 전기 시스템이나 엔진이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홍수 시 줄여야 할 위험
일단 홍수를 마주쳤다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회피다. 즉, 다른 길을 찾아 돌아가는 것이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그 피해는 차 한 대에 머물지 않고 차의 소유주에게까지 이어진다. AA에 따르면 홍수 관련 사망자의 3분의 1이 차량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니,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도로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이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경우라면, 도로의 가장 높은 부분을 택해 1단 기어로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이는 물이 배기구를 통해 들어오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조치다.
주의해야 할 다른 상황들
홍수뿐만 아니라 바람이 강한 날에도 운전은 쉽지 않다. 바람은 개방된 도로, 다리, 울타리 사이를 지날 때 차를 세게 흔들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각종 기능성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의 상태, 차의 앞뒤 신호등에서부터 배터리의 상태까지 빠짐없이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에게도 주의해야 하는데, 그들이 바람에 의해 뒤뚱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
기후 변화로 인해 폭우와 강풍이 잦아지는 요즘, 이러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 필히 홍수를 피하고 차를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 나아가 도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을 때에는 차량 상태를 사전에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사에서 제시한 대로, 필요한 경우 다른 도로를 선택하거나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안전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