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닛산의 도장 부스를 혁신하다
닛산이 도장 라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기술들이 칙칙하고 위협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반면, 닛산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부분에서 AI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닛산의 이런 혁신적인 접근은 실제로 이로운 경우로 손꼽힌다.
AI는 매 차량이 도장 과정을 거치면서 생길 수 있는 작은 결함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AUTIS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모든 차량을 위한 사진을 수 천 장 찍고 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결함 감지율을 기존보다 7%가량 높였다. 사실, AUTIS는 98% 이상의 결함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닛산처럼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협업
AUTIS 시스템은 인공지능이라고 해서 모든 일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닛산은 여전히 인간이 결함을 체크하도록 두고 있다. 그러나 AUTIS 시스템 덕분에 일손이 훨씬 줄어들었다. 눈의 피로가 줄어들고, 사람들은 더 세밀하게 페인트 보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첨단 기술의 도입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닛산은 1980년대 중반부터 결함 탐지 로봇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AUTIS는 이전의 시스템들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작동하여 더 작은 결함을 찾아낸다. 게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닛산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
닛산은 이 시스템을 TN 스미르나, MS 캔턴, 멕시코 등 여러 도장 시설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 AUTIS는 이미 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분석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닛산의 이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은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하드웨어나 사람의 관여를 최소화하여,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닛산은 이를 통해 결함 없는 차량을 생산하려는 끊임없는 탐구와 기술적 성장의 결실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