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트럭, 전기차의 새로운 바람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슬레이트 트럭**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극단적인 단순함과 혁신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센티브를 받으면 2천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기차가 고급 기술과 높은 가격대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함의 미학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된 슬레이트 트럭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전기 트럭입니다. 슬레이트 오토가 선보인 이 제품은 **제프 베조스**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기본에 충실한 전기차로 설계되었습니다. 슬레이트 CEO인 크리스 바만은 “적정 가격의 정의가 깨졌다”며 이 트럭의 철학을 설명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내부 디자인
슬레이트 트럭은 디자인의 기본을 고수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대신 범용 휴대폰/태블릿 거치대와 선택사항인 스피커가 제공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시보드에 올려놓으면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후 제어는 수동 다이얼로 제공되며, 창문은 회전식입니다.
전기 모터의 힘
슬레이트 트럭은 후면에 장착된 전기 모터로 201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기본 52.7kWh 배터리는 약 24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84.3kWh 배터리는 주행거리를 386km로 늘려줍니다. 0에서 97km/h까지 8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45km/h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안전과 실용성
차체는 **맥퍼슨 스트럿**과 **드 디온** 리어 액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철 휠과 245/65R17 타이어가 견고한 인상을 줍니다. 안전 기능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과 전방 충돌 경고가 기본 탑재되며, SUV 변환 키트를 선택하면 후면 에어백도 추가됩니다.
도시 생활에 적합한 크기
길이 443cm의 슬레이트 트럭은 혼다 시빅 해치백보다 짧고 포드 매버릭보다 작습니다. 도시 주행에 적합하면서도 1.5m의 적재 공간과 198리터의 프렁크를 제공합니다. 차량의 총 중량은 1,634kg이며, 적재 능력은 650kg, 견인 능력은 453kg입니다.
개인화의 무한한 가능성
슬레이트 트럭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합니다. 색상 랩핑부터 클래식 랜드로버를 연상케 하는 “패스트백” 캡, 5인승 SUV로 변환할 수 있는 키트까지,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신만의 트럭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슬레이트는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을 벗어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며, 지역 서비스 센터를 통해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비용 절감과 차량 소유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전망과 도전
슬레이트 오토는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량 생산은 간단한 차량이라도 복잡한 과정이며,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의 변화는 가격 경쟁력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슬레이트 트럭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전기차 시대에 필요한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