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샤오미 SU7 울트라의 등장
샤오미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것도 잠시, 이제는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도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샤오미 SU7 울트라이다. 이 차량은 최고 성능의 전기 자동차로, 도심과 트랙 모두에서 극한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최대 1548마력의 성능을 뽐내며, 0에서 100km/h까지 1.9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전기차로 자리 잡은 성과이다. 샤오미가 자사의 V8s 모터를 탑재한 첫 생산 차량으로, 이 모터는 최대 27,200rpm에 도달하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 또한 주목할 만한데, 105,500 유로라는 상당한 금액이 예고되었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과 함께 샤오미는 전기 모터와 전기 파워 제어 장치에 대한 24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의 혁신
샤오미 SU7 울트라는 미적 요소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와 경쟁할 만큼 이 차량의 디자인은 공격적이고 동시에 세련미를 자아낸다. 공기역학 키트는 차량의 차체를 확장시켜 낮은 프로필과 공격적인 자세를 갖추도록 했다. 크기도 적절히 조절되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면서 안정성을 한층 높인다.
차량의 앞부분에는 대형 전면 스플리터와 U자 모양의 공기 칼날이 장착되어 있어 전면의 다운포스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킨다. 후면에는 능동형 리어 디퓨저가 장착되어 있어 저항과 다운포스를 균형 있게 조절하여 평소 주행 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차량을 단순히 도로에서뿐만 아니라 트랙에서도 즉시 주행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혁신적인 내부 기술
샤오미 SU7 울트라는 성능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경험 또한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스포츠 사운드 프로필과 40W의 외부 스피커로 주행 시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중앙 제어 화면과 계기판, HUD는 차량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독점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차량의 내부는 레이싱에 맞춘 디자인을 채택하여, 새로운 스포츠 시트와 함께 운전자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운전대에는 알칸타라 마이크로파이버 천으로 감싸진 레이싱 스타일의 평평한 상하단 구성을 적용했고, 중앙에는 방향 컨트롤을 돕는 노란색 마커를 배치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이번에 뉘르부르크링에서 6분 46.874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 어떤 4도어 차량보다 빠르다는 명성을 얻었다. 이러한 기록은 단순히 속도에 그치지 않고, 샤오미의 차세대 전기차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