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프 랭글러 윌리스 ’41 에디션
지프 랭글러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특별 에디션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25년 모델에서는 윌리스 ’41 에디션이 출시되어 전설적인 윌리스 지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 특별한 에디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2025년 지프 랭글러 윌리스 ’41 에디션은 1941년 오리지널 윌리스 MB 지프의 군용 올리브 드랩 색상을 채택하여 그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17인치 알루미늄 휠에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는 헤리티지 천 시트와 올리브 드랩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드랩 블루 데칼이 시대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윌리스 ’41 에디션은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도 출시되어 현대적인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전기 모드로 최대 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총 출력 375마력과 640Nm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루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주행 성능과 효율성
제로백(0-100km/h) 가속이 6.7초에 불과하며, PHEV 시스템의 효율적인 전력 관리 덕분에 연비는 8.5km/l를 기록합니다. 17.3kWh 배터리 팩을 충전하여 주행 모드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 모드, E-세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세이브 모드에서는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나, 연비에는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내 및 안전 기능
랭글러의 실내는 기능적이며, 새로운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공조기구가 개선되었습니다. 여러 안전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과 가치
이번 윌리스 ’41 에디션은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패키지로, 가격은 약 9,500만 원입니다. 전쟁의 아이콘이었던 윌리스 MB 지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에디션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매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승 느낌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독특한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력한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화는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도로 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합니다. 내부는 실용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윌리스 ’41 에디션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 기술을 받아들인 매력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