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렉서스 RZ: 혁신적 진입인가, 전략적 가격 인하인가?

2025 Lexus RZ: 진짜 혁신인가?

2025년형 렉서스 RZ가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을 10,000달러 이상 인하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내연기관차로 유명한 렉서스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렉서스의 접근 방식이 정말 혁신적인지, 아니면 단순히 가격 인하로 인한 판매촉진 전략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번 RZ 300e 모델은 72.8kWh의 CATL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서 20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FWD 차량이다. 하지만 이 차량의 주행거리인 266마일은 업계에서 이미 지겨울 정도로 흔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경쟁사들이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상황에서 렉서스가 전진하고 있는 방향성이 다소 뚜렷하지 않다.

RZ450e: 좀 더 강력하지만, 여전히 약한 면이 있다

RZ450e 모델은 30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5.0초 만에 0-60마일을 가속할 수 있다. 이 성능만 놓고 본다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주행거리가 220마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 경쟁사들, 특히 테슬라의 모델이나 현대의 최신 전기차들은 더 높은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는 고급형 모델에서 더욱 강력한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성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RZ450e가 갖춘 DIRECT4 시스템과 리어 eAxle 구성이 인상적이다. 차량의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화하며, 다양한 도로 상태와 부담을 처리하는 데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확실히 렉서스가 기술적 진전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냈음을 보여준다.

RZ의 외관과 충전 옵션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핀들 그릴을 대신하는 새로운 스핀들 바디가 도입되었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그릴의 존재감이 전보다 약해졌다. 물론, 이는 전기차의 장점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렉서스 특유의 럭셔리한 느낌이 약간 줄어든 것 같다는 인상도 받는다.

충전 옵션에서는 120V와 240V 모두를 지원하는 듀얼 전압 충전 케이블이 제공된다. 이 부분은 애서 남다른 편리함을 제공하므로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들이 차 내에 고속 충전 기술을 더 깊이 통합하는 것과 비교해, 렉서스도 그 부분에서 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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