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많은 도전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큐라는 제너럴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아큐라 ZDX를 선보이며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아큐라 ZDX는 과거의 독특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거듭났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와의 협력으로 캐딜락 리릭 EV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두 줄의 전기 크로스오버로서의 완벽한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몇몇 각도에서 장례식 차량과 유사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큐라는 이 GM 플랫폼을 자사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해냈습니다.
성능과 주행 특성
전기차의 즉각적인 토크는 매력적인 판매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아큐라 ZDX 타입 S는 듀얼 모터를 통한 전체 구동 시스템으로 499마력과 737Nm의 토크를 자랑합니다. 이 차량의 무게는 2,745kg에 달하지만,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합니다.
도로 주행 시 ZDX는 합리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스포츠 모드로 전환할 경우 가속 반응이 더욱 생동감 있게 변합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5초가 소요됩니다. 핸들링은 준수하지만, 무게로 인해 일부 상황에서는 한계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2인치 미쉐린 프라이머시 올 시즌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퍼포먼스 타이어 옵션도 제공됩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면에 노란색으로 도색된 6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사용하여 무거운 차량을 안전하게 멈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회생 제동 시스템은 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하며, 좌측 변속 패들을 사용하여 즉시 회생 제동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충전과 주행 거리
ZDX 타입 S는 완전 충전 시 최대 278마일(약 447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충전은 20%에서 80%까지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42분 내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EPA 추정 연비는 시내 35km/L, 고속도로 31km/L로, 실제 주행 시에도 이와 유사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내부 및 기술
아큐라는 GM의 울티엄 EV 플랫폼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ZDX 타입 S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GM의 특성을 따르고 있으며, 16방향 전동 조절 가능한 앞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가죽 시트,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3.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적재 공간은 스마트 전동 리프트게이트로 접근할 수 있으며, 60/40 분할 시트 뒷좌석을 접으면 총 822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합니다.
안전
아큐라 ZDX는 GM의 슈퍼 크루즈 자동 운전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방 시야는 디지털 리어뷰 미러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보완됩니다.
가격
아큐라 ZDX 타입 S는 한국 시장에서 약 1억 200만 원에 판매됩니다. 이는 캐딜락 리릭과 비교했을 때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고급 전기차로서의 가치와 성능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됩니다.